최근 온라인상에서 위험천만해 보이는 케이블카가 사람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옛날 케이블카'라는 제목과 함께 사진 몇 장이 올라와 연일 화제가 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스키장 등에서 볼 수 있는 리프트를 타고 있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였다.
산 중턱 아찔한 높이를 오가는 리프트는 좁은 의자와 함께 약해보이는 '안전장치'로 구성돼 섬찟한 기분 마저 들게 했다.
하지만 사진 속 인물들은 평온한 표정을 지은 채 카메라를 응시하고 있다. 2인용 리프트에 어린아이들까지 품에 안고 탄 가족도 보였다.
실수로 몸을 잘 못 움직이면 바로 아래로 곤두박질 칠 것만 같은 모습에 많은 사람들은 이곳이 어딘지 확인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사람들은 사진 속 해당 리프트가 광주광역시에 위치한 지산유원지에 있는 것으로 추정했다.
지난 1978년 첫 운행을 시작한 해당 시설은 2인승 리프트 66기가 지상에서 무등산 팔각정까지 745m 구간을 이동한다. 현재도 운영 중이다.
또한 추락을 대비해 리프트 밑에 안전그물이 설치돼 있고 실제 높이가 사진 속 높이보다 낮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보는 것만으로도 식은땀 난다" "와 저걸 타네.. 대단하다" "애기 강심장이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