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들이 홈쇼핑 호스트로 나서 고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매진을 이뤄냈다.
지난달 27일 CJ오쇼핑은 tvN 코미디빅리그 팀과 함께 상품 판매를 하는 '코빅 마켓' 방송을 진행했다.
코빅은 코미디빅리그의 줄임말로 현재 최고의 개그맨들이 총출동해 매주 1라운드씩 개그맨들이 개그로 경쟁을 벌이는 인기 개그 방송이다.
이날 CJ오쇼핑은 코미디 빅리그 개그맨들과 함께 판매 상품을 콩트에 접목시켜 재치있게 판매하는 새로운 시도를 했다.
방송이 시작되고 면도기 판매에 나선 박나래·황제성 조합은 재미있는 상품 시연을 선보였다.
특히 아름다운 여인으로 분장을 하고 등장한 황제성은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새침한 표정으로 몸에 난 각종 털을 정리하는 그의 모습에서 깜찍함(?)과 상큼함(?)이 묻어나왔다.
이내 부끄러운 듯 수줍음을 보이는 모습은 시청자들을 웃음짓게 만들었다.
이어 황재성은 겨드랑이털 정리까지 나섰다. 시원하게 사라지는 겨드랑이 털에 시청자들은 마음을 뺏겼고 상품 구매에 나섰다.
그 결과 코빅팀은 준비된 상품을 모두 다 팔아버리는 엄청난 성과를 냈다. 약 2시간 15분 방송 동안 코빅마켓은 총 주문금액 10억 이상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털이 사라질 수록 좀 얘뻐지시는 듯" "아니 첨엔 좀 놀랐는데 적응 된다" "저정도 효과면 당장 살듯"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