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갓세븐(GOT7) 멤버 뱀뱀(20)이 태국 군 입대를 면제받았다.
지난 9일 갓세븐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보도자료를 통해 "태국 현지에서 필요한 병력이 이미 충원되어 뽑기 없이 면제되었음을 알려드린다"고 전했다.
즉 당국이 필요로 한 입대자 수가 충족돼 뱀뱀은 제비뽑기를 하지 않고 면제 판정을 받은 것이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뱀뱀은 어리둥절해하다가 환하게 웃으면서 박수를 치며 제비뽑기 없이 면제를 받은 다른 사람들과 함께 환호성을 질렀다.
뱀아 축하해ㅠㅠㅠㅠㅠㅠㅠ pic.twitter.com/NxXBnGtsu4
— 다발 (@xx_dabal1117) 2018년 4월 9일
현장에서 결과를 지켜보던 뱀뱀의 친형과 JYP 태국 관계자들 역시 두 팔을 치켜들고 뛸 듯이 기뻐했다.
검은공을 뽑아야한다는 긴장감으로 대기하던 뱀뱀은 공을 뽑지 않아도 군 면제를 받을 수 있다는 사실에 크게 안도하면서 기뻐한 것으로 보인다.
태국은 군대를 이른바 '추첨 징집제'로 운영하고 있다.
입대 대상자들을 대상으로 제비뽑기를 해서 '적표(赤標, 붉은 공)'를 뽑으면 현역으로 입대시키고 '흑표(黑標, 검은 공)'를 뽑으면 징집에서 제외한다.
이 추첨을 위해 태국 출신인 뱀뱀은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극햇다.
9일 SNS에는 뱀뱀이 현지에서 군 입대 제비뽑기를 위해 대기하는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그가 면제 판정을 받자 팬들 역시 매우 기뻐하는 반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