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함소원(41)이 18세 연하의 사업가 남편 진화를 공개했다.
17일 방송된 SBS '본격 연예 한밤'에서는 함소원과 진화의 웨딩촬영 현장이 그려졌다.
이날 인터뷰에서 함소원은 "오랫만에 찾아뵙는데요, 혼자가 아닌 남편과 함께 찾아왔습니다"라고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진화도 "함소원의 남편입니다. 저는 중국 사람입니다. 감사합니다"라고 짧은 인삿말을 전했다.
함소원은 "저희 남편은 1994년 생으로 의류 사이트를 경영하는 사업가"라고 소개했다.
함소원은 1976년생, 진화는 1994년 생으로 18살 차이가 난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 진화는 "아내가 제 친구의 친구라 만나게 됐다. 제 친구의 생일에 만났다"고 첫 만남을 밝혔다.
18세 나이 차이가 신경 쓰이지 않았냐는 질문에 진화는 "나중에 알고 난 뒤 약간 망설였지만 이미 감정이 싹텄기 때문에 별로 주저하지 않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처음에는 함소원이 27~28세 정도인 줄 알았다"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두 사람은 웨딩 촬영에 나서며 시종일관 웃음을 지었다.
촬영 사진을 보던 함소원은 "(남편이) 원래 잘 생겼는데 오늘 더 잘 생긴 것 같다. 30대에 남편이 안 나타나 오래 기다렸는데 잘 생긴 남편이 나타났다"고 기쁨을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