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씹지 않고 삼키는 여대생의 라면 먹방이 사람들을 놀라게 하고 있다.
지난 23일 KBS ‘안녕하세요’에선 삼시 네끼 라면만 먹는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대생의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고민녀는 친구와 함께 라면을 먹을때면 한 젓가락 먹을때 이미 라면이 사라지고 없다며 친구가 " 빠르면 1~2분안에 라면을 다 먹는다" 고 말했다.
이어 친구가 한 끼에 많이 먹을 때는 라면 다섯봉지를 먹고 라면을 씹지 않고 삼켜버리는 충격적인 식습관을 공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출연한 라면사랑 여대생은 “요즘은 다이어트 중이라 두세 봉지를 먹는다. 많이 먹을 때는 5봉을 먹기도 했다”며 국물에 밥도 말아 먹는다고 밝혔다.
고민녀의 충격 제보에 스튜디오에서는 여대생 라면 먹방이 이어졌다. 실제로 라면사랑 여대생은 호로록 하고 면을 입안에 넣고 그대로 면을 씹지 않은 채 삼켰다.
이에 출연자들은 깜짝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먹방에 일가견이 있는 이영자 역시 충격적인 모습에 여대생의 입을 연신 벌리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친구들의 건강 걱정이 이어지자 이날 라면 사랑 여대생의 병원검진 결과가 공개됐다. 그녀는 현재 2차성 골다공증에 역류성 식도염이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그러자 이영자는 “잘 씹지 않으면 위에 부담이 될수 있고 몸에 무리를 줄 수 있다”며 꼭꼭 씹는 습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한편 이날 라면 사랑 여대생의 사연은 135표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