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 멤버들이 단체로 새긴 우정 타투에 담긴 의미가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7일(현지 시각) '아이언맨'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벤져스 멤버들과 함께 한 타투를 공개했다.
그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토르' 크리스 헴스워스, '블랙 위도우' 스칼렛 요한슨, '호크아이' 제레미 러너가 함께 익살스러운 웃음을 짓고 있다.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는 스케줄차 함께 사진을 찍지 못했지만 문신을 새긴 것으로 알려졌다.
'헐크' 마크 러팔로는 개인 사정으로 문신을 하지 않는다고 한다.
어벤져스 팬들은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공개한 문신을 두고 특별한 의미가 담겼을 거라며 갖가지 의미를 추측 중이다.
타투에서 가장 크고 또렷하게 보이는 'A'는 '어벤져스(Avengers)'를, '6'은지난 2012년 개봉 후 '6년'이 지났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했다.
또 '6'안에 든 원형은 아이언맨 수트의 핵심인 '아크리액터'를 묘사한 것으로 봤다.
이 뿐만 아니라 'A'모양에는 캡틴 아메리카의 상징인 '별모양(☆)' 반쪽이 들어갔다고 추측했다.
궁수인 호크아이를 상징하는 화살 모양과 블랙 위도우 로고인 모래시계 모양 또한 'A'를 이루고 있다는데.
이 같은 가설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일리 있는 추측이라며 놀라워하는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너무 과하게 확대 해석한 게 아니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한편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는 국내 개봉 14일 만에 누적관객 913만 명을 돌파하며 연일 신기록 갱신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