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부부가 1초만에 전신 옷 갈아입기를 선보여 영국 방송계를 뒤흔들었던 일화가 있다.
과거 영국 ITV '브리튼즈 갓 탤런트'에서는 한국계 부부 재키와 엘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사우스 코리아(South Korea) 출신이라고 밝힌 재키와 엘리 부부는 1초만에 옷 갈아입기 무대를 선보였다.
먼저 부부는 무대 중앙에 직육면체 탈의실을 설치했다.
이후 다양한 유명 영화와 드라마 패러디를 선보이며 옷 갈아입기에 나섰다.
커다란 망에 들어갔다가 몇초 후 나오면 옷이 바뀌는 식이다. (1분 30초부터)
또 탈의실에 잠시 들어가거나 우산이나 종이꽃가루로 몸을 가리는 방식으로도 옷을 갈아입었다.
재키는 베이지색 트렌치코트-검정 슈트에 보타이-흰색 슈트-파란 더블 재킷에 흰 바지-노란 슈트에 넥타이 이렇게 총 5벌을 갈아입었다.
엘리는 호피무늬 롱드레스와 털조끼-검정색 롱드레스-갈색 민소매 원피스-연파랑 물방울 무늬 원피스-흰 민소매 셔츠에 파란 스커트, 주황색 손가방-히피풍 원피스-알록달록 원색 원피스-베이지색 단추 원피스에 밀짚 모자-금색 미니 원피스-파란 탑원피스-노랑 탑드레스 총 11벌을 선보였다.
쇼 내내 심사위원들과 방청객들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부부가 쇼를 마치자 객석에서는 기립 박수가 터져나왔다.
한편 '브리튼즈 갓 탤런트'는 2007년부터 10년 넘게 방영된 유명 오디션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