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미스나인 나경이 초등학생 때부터 걸스데이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다고 고백했다.
지난 23일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슈퍼주니어 김희철(34)과 걸스데이 혜리(24), 프로미스나인 이나경(18)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들은 나경에게 "나경과 혜리와 깊은 관계라고 하더라"라며 두 사람의 관계에 관해 물었다.
무슨 말인지 몰라 어리둥절한 혜리와 달리 나경은 "혜리가 보고 싶었다"며 입을 열었다.
나경은 "초등학생 때부터 걸스데이 노래를 많이 들었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나경은 2000년생이며 그가 속한 그룹 프로미스나인은 올해 1월 24일에 데뷔한 신인 그룹이다.
혜리가 속한 걸스데이는 2010년 7월에 데뷔해 2011년부터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때 나경은 초등학교 고학년이었고 걸스데이를 보며 가수의 꿈을 키워왔던 것이다.
어느덧 데뷔 8주년을 앞둔 걸스데이는 수많은 후배들이 어릴적부터 롤모델로 삼은 대선배가 됐다.
이날 두 사람의 특별한 만남을 들은 출연진은 나경과 혜리에게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제안했다.
나경과 혜리는 걸스데이의 '반짝반짝'에 맞춰 함께 상큼함을 선보였다. 김희철도 함께해 깜찍함(?)을 더 했다.
대선배가 돼 자신을 보고 꿈을 키운 후배와 무대를 선보인 혜리의 모습에서 뿌듯함이 엿보이는 듯했다.
혜리는 부끄러워하면서도 후배 나경에게 "앞으로 활동 잘하고 항상 건강 잘 챙기고 파이팅"이라며 덕담을 건네 훈훈함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