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사장님이 김구라 씨를 벼르고 있다"
위너 이승훈(26)이 위너 탈퇴 멤버를 언급하는 김구라에 불편함을 호소했다.
지난 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 김국진은 이승훈에게 "양현석 씨가 김구라 씨를 벼르고 있다던데?"라고 물었다.
김구라는 "(양현석 대표와) 저는 크게 인연이 없는데"라고 갸우뚱거렸다.
이승훈은 "'라디오스타'에 저희 (위너) 멤버들이 많이 나왔는데 나올 때 마다 멤버들한테 (위너 전 멤버) 남태현 씨 탈퇴에 대해 물어봤다고 하더라고요"라고 답했다.
이에 김구라가 "두 명 물어봤어요"라고 나름 항변하자 이승훈은 "탈퇴한 멤버 언급을 계속 하니까 사장님이 불편하게 보신다"고 전했다.
윤종신이 "김구라 편한 사람이 별로 없다"며 웃자 이승훈은 "저희 같은 경우 당사자니까 이야기 해도 아무렇지도 않다. 이혼하게 되면 부부 당사자는 괜찮은데 사실 아이들이 더 상처를 받는 법이다"라고 했다.
이어 "저는 이제 팬들이 상처받을까봐. 이런 이야기를 하면 상처는 팬들이 받을까봐 언급될 때마다 팬들이 상처받고 그런 모습이 너무 가슴아파서"라고 덧붙였다.
그의 비유에 출연진 일동이 감탄하며 팬들을 생각하는 그의 마음에 감탄했다.
한편 남태현(24)은 2014년 위너로 데뷔했다가 지난 2016년 11월 건강 문제를 이유를 내세우며 팀에서 탈퇴했다.
이후 2017년 5월 밴드 사우스클럽의 보컬로 활동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