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강동원(37)과 한효주(31)가 미국에서 함께 걷고 있는 모습이 포착돼 열애설이 일었으나 양측 모두 부인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열애설이 났을 때 부인했던 방식과 비슷하다"며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한 관광객이 미국에서 강동원과 한효주가 나란히 걷고 있는 모습을 봤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편안한 옷차림의 두 사람이 해외에서 함께 했다는 사실만으로도 누리꾼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해당 사진에 누리꾼들은 "미국에 동행한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열애설을 제기했다.
강동원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 측은 8일 "강동원은 현재 미국에서 영화 촬영을 준비 중이다"라며 "한효주는 다른 영화 관계자 미팅과 휴식차 미국에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사람은 평소에도 맛집을 공유하는 친한 동료지간이다. 사진에는 여러 관계자들과 동행 중 찍힌 사진인데 배우 두 사람에게만 관심이 쏠린 것"이라며 열애설을 일축했다.
한효주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8일 "지난 5월 작품 관계자 미팅 및 휴식을 위해 미국에 머무는 동안 강동원과 일정이 겹쳐 식사를 했다"며 "두 배우는 좋은 선후배 사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일부 누리꾼들은 "송혜교-송중기 커플이 열애설이 났을 때 부인했던 방식과 비슷하다"며 의혹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송혜교-송중기 커플 역시 뉴욕과 발리 등에서 함께 한 모습이 목격돼 열애설이 일었으나 각자 다른 일로 우연히 일정이 겹쳤을 뿐이라며 부인했다 갑작스럽게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한편 강동원과 한효주는 지난 2월 개봉했던 '골든슬럼버'에 이어 오는 25일 영화 '인랑' 개봉을 앞두고 있다.
영화 '인랑'은 남북한이 통일준비 5개년 계획을 선포한 후 반통일 테러단체가 등장한 혼돈의 2029년, 경찰조직 특기대와 정보기관인 공안부를 중심으로 한 절대 권력기관 간의 숨막히는 대결 속 늑대로 불리는 인간병기 인랑의 활약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25일 개봉을 앞두고 20일 언론시사회를 진행할 것으로 예고됐다. 이에 따라, 강동원과 한효주는 '인랑' 언론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할 예정이다. 두 사람의 소속사 측이 열애설을 공식 부인한 가운데, 이날 자리에서 직접 열애설에 대해 언급할 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