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과 함께2' 덕춘(김향기)과 해원맥(주지훈)의 과거가 밝혀졌다.
지난 8일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는 자사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신과함께2' 캐릭터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전생을 기억하지 못하는 일직차사 해원맥(주지훈)과 월직차사 덕춘(김향기)이 성주신(마동석)에 의해 알음알음 과거를 되찾는 모습이 담겨있다.
해당 영상에서 해원맥과 덕춘은 딱 봐도 허름해 보이는 한 집에 영혼을 데리러 들어갔다 강렬한 포스를 자랑하는 성주신과 조우한다.
덕춘을 한손에 제압한 성주신은 이들을 보며 "나 몰라?"라고 물으며 과거 자신이 해원맥과 덕춘을 저승으로 데려갔다고 설명했다.
성주신의 말에 의하면 해원맥은 달려오는 호랑이를 창 한 자루로 쓰러뜨릴 만큼 고려시대 최고의 무사였다.
천년 전 자신이 고려시대 최고 장수였다는 소리를 들은 해원맥은 성주신 앞에서 기고만장한 모습을 보였다.
덕춘의 과거 역시 밝혀졌는데 그는 부모 잃은 여진족 아이들을 살뜰히 돌봤던 아이였다.
따뜻한 성품을 가졌던 덕춘은 죽어서 저승차사 생활을 하면서도 늘 망자의 안위가 먼저다.
과거에는 고아인 아이들을 품었다면 현재는 망자들을 돌보는 마음이 따뜻한 인물인 것.
본인의 과거를 어렴풋이 알게 된 덕춘은 "듣고 싶습니다 성주신님"이라고 말하며 기억을 되찾고자 하는 간절한 마음을 드러냈다.
과거의 비밀을 찾아가는 저승 삼차사와 그들의 천 년 전 비밀의 열쇠를 쥔 성주신.
성주신만 기억하는 그들의 과거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진다.
한편 '신과함께2'는 오는 8월 1일 개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