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함소원의 18살 연하 남편 진화가 남다른 스케일의 생일 선물에 사랑 고백까지 담아내 감동을 안겼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남편 진화가 마련한 특별한 생일 이벤트에 눈물을 쏟은 함소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을 데리고 이태원으로 향한 진화는 아내의 발을 직접 마사지 해줬다. 임신 중인 아내를 위한 따스한 배려였다.
이후 함소원이 전문 마사지사에게 편히 마사지를 받도록 자리를 뜬 그는 홍석천이 운영 중인 식당으로 향했다.
생일상에 올릴 보양식을 직접 만들기 위해서였다.
그가 만든 것은 건해삼 파볶음과 삼계탕. 재료값만 무려 65만원이 들었다.
이날 진화가 준비한 것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무려 52만 위안, 방송 당시 환율 기준 한화로 8700만 원 한도의 카드를 서프라이즈로 준비한 것. (8월 2일 현재 환율 기준 8500만원)
진화는 "원래 선물하고 싶었던 건 자동차인데 저희 둘 다 소탈한 성격이라 그냥 카드를 줘 사고 싶은 거 사게 하려고 한다"라고 말해 보는 이의 입을 더욱 벌어지게 했다.
연하 남편의 커도 너무 큰 '통'에 출연진들이 놀라자 함소원은 해명에 나섰다.
그는 "'520'이라는 숫자가 중국에서 '사랑해'를 뜻해 남편이 이에 맞춰 준비한 것"이라며 출연진들의 이해를 도왔다.
진화는 함소원에게 "당신이 매일 행복하길 바라. 내가 유일하게 바라는 건 당신이 하루하루 행복했으면 하는 거야"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잊지 못할 선물을 받은 함소원은 "우리 남편은 어디 있다가 이제 나타났을까. 남편, 너무 고마워. 한 가정을 이루게 해줘서 고마워"라며 눈물을 흘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