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째 열애중임을 인정한 현아와 이던이 교제 사실을 숨긴 채 카메라 앞에서 안 사귀는 척 했던 장면이 재조명되고 있다.
2017년 4월 27일 방송된 Kstar '트리플H 흥신소'에서는 현아와 이던, 후이가 피자를 먹으며 연애에 대한 리얼토크를 나누는 시간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현아는 "난 어릴 때 인기 하나도 없었다"며 "유치원 다닐 때가 리즈였던 것 같다. 허리까지 오는 긴 웨이브 머리에 끼를 부렸다"고 귀여운 몸짓을 했다.
이에 이던은 "지금이랑 똑같네"라며 수줍은 미소를 지었다.
또 현아는 "이던은 스킨십이 심하다"며 이던의 이성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꺼냈다.
그러자 몹시 부끄러워하던 이던은 대뜸 "나는 그거야"라며 모든 이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어 이던은 "나 총각!"이라고 말하며 "(총각은) 한 번도 안 사귀어봤다는 뜻이다"라고 말해 모두를 웃게 했다.
촬영 당시였던 2017년 4월 두 사람은 이미 교제 중이었다. 3일 현아와 이던은 연인사이임을 인정하며 "교제한지 2년 됐다"라고 밝혔으니 2016년부터 교제한 셈이다.
하지만 공개 열애를 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카메라 앞에서 절친한 가요계 선후배로 서야했다. 그럼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은 다 감출 수 없었다.
아직 총각이라는 이던의 말에 현아는 얼굴을 붉히며 촬영 스태프를 향해 "선생님, 얘네랑 못 놀겠어요"라고 말해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분위기가 수습되자 이던은 현아에게 "몇명 사귀어봤냐"고 돌직구 질문을 날렸다.
현아는 민망하다는 듯 웃으며 "왜 저래"라고 은근슬쩍 답을 피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여친 코앞에 있는데 재밌다", "둘이 사귀고 있다고 얼마나 말하고 싶었을까", "깜찍한 거짓말이네" 등 귀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3일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열애 기사 사진과 함께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라는 글을 게재하며 이던과의 연애를 공식 인정했다.
이어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 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단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