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위너 강승윤(24)이 태극기 사진을 그야말로 '제대로' 올렸다.
광복절인 지난 15일 위너 강승윤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광복절을 기념하며 태극기 사진을 게재했다.
강승윤은 지난 6월 6일 현충일에도 태극기 사진을 올리고 나라를 위해 싸우다 숨진 순국선열을 기린 바 있다.
그런데 강승윤이 올린 태극기 사진을 보면, 어딘가 다르다는 걸 볼 수 있다.
강승윤이 현충일에 올린 태극기 사진을 자세히 보면 위쪽에 빈 공간이 있다.
반대로 광복절에 올린 태극기 사진에는 아래에 빈 공간이 있다.
이는 사소한 차이처럼 보이지만 태극기 게양법을 제대로 적용한 것이다.
현충일은 나라를 위해 목숨 바친 호국 영령 명복을 비는 국가 공휴일로, 조의를 표하기 위해 태극기를 세로면의 길이만큼 아래로 내려서 게양한다.
또한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광복절에는 태극기의 깃봉과 깃면 사이를 떼지 않고 단 뒤 게양한다.
강승윤은 이를 알고, 현충일에는 태극기를 아래에 배치, 광복절에는 태극기를 위에 배치해 게재한 것으로 보인다.
현실에서 태극기를 깃봉에 배치하는 방법을 온라인 이미지에서 여백으로 표현한 강승윤.
이와 같은 강승윤의 섬세한 모습에 누리꾼들은 "개념돌이다", "진짜 섬세하다", "태극기 달아야하는 건 알았지만 게양법 자체가 다르다는 건 잊고 있었는데 알고 간다"며 훈훈하다는 반응이다.
한편 강승윤이 속한 위너는 오는 19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위너 2018 에브리웨어 투어 인 서울’(WINNER 2018 EVERYWHERE TOUR IN SEOUL)'을 열고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