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에서 윤소이(이선유 역)가 권율(서지석 역)을 향한 점점 깊어지는 마음을 내비치며 극을 흥미진진하게 이끌고 있다.
극 중 윤소이는 권율의 첫사랑 구재이(정은수 역)의 “내가 꼭 오빠 되찾고 말꺼니까”라는 선전포고에 그녀와 팽팽한 기싸움을 펼쳐왔던 상황. 18일 방송된 50회 방송에서는 늦은 시간 권율과 구재이가 같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불안한 심리를 보이며 그에게 점점 빠져들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이어 윤소이는 일에 집중하지 못하고 밤을 지새우는 모습을 보였던 터. 때마침 출근하는 권율과 그를 뒤따라오며 윤소이를 자극하는 구재이와 묘한 기류를 형성해 긴장감을 선사했다.
뿐만 아니라 윤소이는 권율에게 미안한 마음과 동시에 그를 좋아하는 마음이 뒤섞인 복잡한 심리를 적절하게 감정을 다스리면서도 표정과 행동을 통해 완벽히 표현해내고 있어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는 평.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권율의 할머니 정영숙(공회장 역)에게 드릴 말씀이 있다며 찾아간 윤소이의 모습이 그려져 박정철(장태정 역)과의 또 다른 대립을 예고했다.
얼음심장 윤소이의 질투로 안방극장을 쫄깃하게 만들고 있는 KBS 2TV 일일드라마 ‘천상 여자’는 19일 오후 7시 50분에 51회가 방송된다.
[사진 = 윤소이 ⓒ 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