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성시경(39)이 바로 옆집에 토막살인 사건이 일어났던 충격적인 경험담을 고백했다.
6일 MBC '구내식당-남의 회사 유랑기'는 '서울 지방 경찰청' 편으로 그려졌다.
이날 성시경은 "옛날에 지내던 작업실 바로 옆방에서 살인사건이 일어났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그때 너무 신기한 게 감기가 심하게 걸려서 평소 입원을 안 하는데 입원을 했었다. 치료 후 작업실로 돌아왔는데 입구에 노란색 폴리스 라인이 있더라"라고 말했다.
성시경은 "바로 옆 호수의 벽 하나를 두고 토막 살인 사건이 발생했다"며 해당 사건을 설명했다.
그의 말에 따르면 범인이 토막살인을 한 후 가방에 시신을 넣어서 냄새날까 봐 신나와 페인트를 붓고 사체를 방 한쪽에 유기했던 사건이었다.
그런데 그 (시체를 유기한) 장소가 성시경의 침실 벽 너머였다고.
성시경은 "사체가 2주간 방치됐었다고 했는데 난 그걸 모르고 그 옆에서 잤다. 냄새도 안 났었다"라고 말해 경악게 했다.
안현모(34) 전 기자는 "경찰·기자를 하다 보면 이런 일이 진짜 많다(많이 접하게 된다). 그래서 세상의 안 좋은 측면을 계속 보게 되는 직업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