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진(김석진, 25)이 콘서트에서 팬이 던져준 돈다발을 주워들고 재치 넘치는 반응을 보였다.
지난 13일(한국 시간) 월드투어 중인 방탄소년단은 미국 오클랜드에 있는 오라클 아레나에서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미국 ABC7을 비롯 각종 해외 매체들은 콘서트를 앞둔 오라클 아레나 주변 분위기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방탄소년단 공연을 보기에 위해 생긴 대기 줄은 무려 160m에 달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수많은 팬들이 몰려들었고 콘서트가 시작되자 그 열기는 더해졌다.
한 현지 팬은 한껏 달아오른 콘서트 분위기에 취해 무대 위 멤버들에게 현금다발을 던졌다.
그리고 이를 포착한 멤버 진은 무대 바닥에 떨어진 그 돈을 주워 몇 장인지 차근차근 세어보았다.
someone thREW MONEY AT JIN and he picked up and started counting it AND THEN THREW IT pic.twitter.com/Peven061QG
— anj !! :(( i miss bangtan (@lilbusan) 2018년 9월 15일
돈의 액수가 정확히 얼마인지 궁금했던 모양이다.
진은 돈의 액수를 확인한 후 그 돈다발을 돈을 던진 팬에게 다시 건네주었다.
아무리 팬의 선물이라고 해도 현금을 받을 수는 없었을 것이다.
I found the video pic.twitter.com/Q1tzJmLEHR
— DEZA (@Deza_69) 2018년 9월 16일
이를 본 팬들은 "나 같으면 바지 속에 바로 넣는다", "다시 돌려주는 게 왜 이렇게 귀엽지", "이미 진이 돈이 많은데 뭐하러 팬한테 돈을 받겠냐" 등의 반응을 보이며 유쾌한 진의 퍼포먼스에 웃음을 지었다.
한편 해당 트윗은 1만 7천개 이상의 '좋아요'를 받고 7천 300회 이상 공유됐으며 댓글이 100개 가까이 달리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