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 멤버들이 할로윈데이를 맞아 독특한 코스튬으로 팬들에게 큰 웃음을 선사했다.
지난 28일 트와이스가 연세대 노천극장에서 데뷔 3주년 기념 팬 미팅 '원스 할로윈(ONCE HALLOWEEN)을 열었다.
이날 팬 미팅 콘셉트와 구성은 멤버들이 직접 연출한 것으로 알려지며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하이라이트는 9명 멤버가 각기 다른 캐릭터로 분장한 할로윈 복장이었다.
나연은 캣우먼(배트맨), 정연은 가오나시(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 모모는 크루엘라(101마리 달마시안), 사나는 하트퀸(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지효는 인디언, 미나는 아마네트 공주(미이라), 다현은 애나벨(컨저링), 채영은 조커(수어사이드 스쿼드), 쯔위는 에밀리(유령신부)로 분장했다.
이날 가장 관심을 받은 멤버는 정연과 다현이었다.
정연은 새하얀 얼굴에 검은 복장을 둘러 가오나시로 분장했고 다현은 애나벨 인형 메이크업을 실감 나게 살렸다.
이날 팬미팅 현장을 찾은 다현의 어머니는 "우리 딸이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고 알려져 웃음을 더했다.
멤버들은 할로윈 복장 그대로 무대를 꾸며 큰 환호를 받았다.
이를 본 팬들은 "모든 걸 내려놓고 감행한 분장", "누가 누군지 구분하는 데 한참 걸렸다", "다들 웃기고 귀엽다"며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