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안84(김희민, 34)가 '나래아트'라는 간판을 단 사무실에 회사를 차려 박나래를 소름끼치게 했다.
지난 16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는 사무실을 차린 기안84가 작업을 하는 모습이 담겼다.
기안은 "도저히 혼자서는 작업할 자신이 없어서 어시스턴트도 고용할 겸 사무실을 차렸다"고 말했다.
사무실에 붙어있는 간판에는 '나래아트'라고 적혀 있었다. 이는 자동적으로 박나래를 연상하게 했다.
이를 본 박나래는 어이없다는 표정을 짓더니 "잠깐만요. 기안84 님. 회식 자리에서 한 얘기가 있잖아요"라고 말했다.
이어 "마음 정리가 다 됐고 친한 오빠 동생 사이라고 하더니 이게 뭐예요?"라고 말했다.
기안84가 "원래 주인이… (달았던 간판)"라고 말하자 박나래는 "아니 굳이 왜 저기를 들어갔냐고요"라며 "진짜 소름 끼치네요"라고 기함하는 반응을 보였다.
이에 기안84는 저기가 월세가 제일 적당했다고 해명했다.
박나래는 이어 "올해도 베스트커플상 노리는 거예요? 끝나고 얘기해요"라고 말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MBC 연예대상'에서 베스트커플상을 받았다.
이날 생일을 맞은 기안84를 축하하기 위해 한혜진이 사무실을 방문해 케이크를 건네주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