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심형탁(40)이 도라에몽 덕질에 도전장을 내민 라디오 애청자에 정면승부로 답했다.
지난 16일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청취자들은 심형탁에게 도라에몽 굿즈에 관해 문의했다.
심형탁은 코미디언 김민경과 컬투쇼 금요 코너 '덕이~'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하고 있다.
자신도 도라에몽 팬이라고 밝힌 청취자 A씨는 컬투쇼에 캐릭터 피규어 사진을 보냈다.
A씨 도라에몽 합체 로봇과 도라에몽 오케스트라 피규어 사진과 함께 "심형탁 씨도 이건 없을 거 같아요"라는 글을 썼다.
제작진은 방송 전에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했다.
방송국에 도착한 심형탁은 팬 A씨의 도전장을 받아들였다.
그는 A씨가 소장하고 있던 도라에몽 합체 로봇과 오케스트라는 물론 진구와 친구들로 이뤄진 새로운 버전의 오케스트라 피규어 사진도 공개했다.
컬투쇼 제작진은 심형탁을 가리켜 "도라에몽 만수르"라고 표현하며 "다음주에도 계속해서 심형탁 씨에게 도전해달라"고 자신만만함을 드러냈다.
컬투 공식 인스타그램에 사진이 게재되자 청취자들은 "이 형은 진짜 덕후다", "심형탁 집 입장료 내고 구경하고 싶을 정도", "역시 없을리가 없다" 등 문자를 보냈다.
한편 심형탁은 방송계에서 잘 알려진 도라에몽 덕후로 지난 6월에는 '두시 탈출 컬투쇼' 출연진에게 도라에몽 한정판 티셔츠를 선물하는 등 덕력을 뽐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