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다올이를 이렇게 발로 찼어요"
반려견 전문 동물훈련사 강형욱(33)이 한 방송사 PD의 무례한 행동에 분노했던 사연을 털어놨다.
지난 12일 강형욱 훈련사는 유튜브 채널 '강형욱의보듬TV'에서 '산책 시, 시비 거는 사람 대처법'이라는 주제로 '라이브 방송을 했다.
이날 강 훈련사는 방송사 관계자 멱살을 잡았던 사연을 공개했다. (다음 영상 11분부터)
강형욱 훈련사에 따르면 과거 한 방송 프로그램 촬영을 위해 방송사 관계자들이 강형욱의 집을 방문했다.
그런 방송사 관계자들을 강형욱과 반려견들이 맞이했는데.
그러던 중 한 사람이 집에 들어오면서 강형욱의 반려견인 '다올이'를 발로 차려고 시늉했다.
강형욱은 "이건 보여드려야 한다"며 그 동작을 직접 재연하기도 했다. 마치 축구공을 걷어차는 듯한 위협적인 동작이었다.
강형욱은 "알고 보니 그분이 그곳 책임자, PD였다"며 "제가 그 사람 멱살을 잡고 '당장 철수하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결국 인터뷰를 하기는 했다. 그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한 번 어디서 만나면…' 그런 생각을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