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오영주가 방송인 샘 해밍턴의 아들 윌리엄과 벤틀리를 너무 좋아해서 직접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를 보냈던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20일 방영된 tvN '인생술집'에서는 '위너' 강승윤, 김진우, 방송인 오영주, 김장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MC 김준현은 오영주에게 "(김장미 씨가) 영주가 하트시그널 출연 후 남자 연예인에게 DM을 보낸 적이 있다고 했다"며 얘기를 시작했다.
오영주는 "제가 평소에 되게 좋아하는 분이 있었다"라며 "샘 해밍턴의..."라고 말했다.
이때 MC 김희철은 "오케이. 여기까지만 듣겠습니다"라며 오영주의 말을 끊었다.
그는 또 "해밍턴 형이라면 1도 관심 없습니다"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오영주는 "샘 해밍턴이 아니라 윌리엄과 벤틀리를 너무 좋아해서"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그는 "제가 실제로 아기를 너무 좋아해서 DM을 하게 됐다"라며 "진심으로 베이비시터가 필요하면.. 제가 영어도 할 수 있으니까.. 저 진짜 이상한 사람 아니라고 그렇게 실제로 보냈다"라며 "근데 답장이 안 왔다"라고 털어놨다.
김준현은 "그 형 한글 타자 못 치거나 그런 사람 아니다"라며 "개콘 대본도 타자로 치는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보냈으면 벌써 보냈을 것. 맞춤법도 정확하다"라고 덧붙였다.
오영주는 "진짜 베이비시터가 필요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보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은 "아마 샘은 장난이라고 생각한 것 같다"라고 얘기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