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너' 송민호가 93년생이 아닌, 92년생이란 사실이 최초 공개됐다. 이 사실에 위너의 나이 서열이 흐트러졌다고.
지난 25일 방영된 MBC every1 '비디오스타'에서는 그룹 '위너'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리더 강승윤은 최근 멤버 송민호의 출생의 비밀을 알게 됐다고 털어놨다.
이어 "태국 공연을 갔는데 민호 어머님께서 공연을 보러 오셨다"라며 "끝나고 맛있는 한식도 사주셨다"라고 말했다.
그는 "근데 갑자기 민호 어머님께서 '내가 우리 민호 출생 신고를 잘못했다. 사실 얘 승훈이랑 동갑으로 92년생이다. 92년생'이라고 말하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데뷔 5~6년 차인데 이게 갑자기 무슨 소리인가 생각했다"라며 "이제 와서 왜 그걸 말씀하시느냐고 물었다"고 했다.
송민호의 어머니는 "내가 내 배로 낳았는데 내 얘기가 틀리겠느냐"고 답했다고 한다.
MC 박소현은 "그럼 92년에 낳은 뒤 93년에 신고했단 소리냐"고 되물었다.
송민호는 "맞다"라며 "심지어 나도 그때 알았다"고 덧붙였다.
송민호 역시 어머니에게 "무슨 소리냐. 난 왜 모르냐"고 물었으나, 어머니는 "내가 낳았으니까 내가 알지. 네가 아냐?"고 말했다고.
강승윤은 "그래서 족보가 굉장히 이상해졌다"라며 "사실 내가 (송민호 씨와) 생일로는 원래 거의 1년 이상 차이가 나지만, 빠른 94년생이라 친구다"라고 말했다.
이어 "근데 실제로는 92년생이라 형인데 (지금까지) 친구 사이였다"라며 "또 승훈이 형이 92년생이라 (이제는) 둘이 친구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근데 승훈이 형도 빠른 92년생이라 91년생인 진우 형과 친구다"라며 "그럼 다 친구가 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승훈은 "민호까지는 친구를 하겠지만 (강승윤 씨) 여기(부터)는 안 된다"라며 "윗물, 아랫물이란 게 있는데 여기는 아랫물"이라고 강조했다.
박소현은 "나 이런 출생의 비밀은 처음이다. 진짜 충격적이다"라고 말했다.
강승윤은 "그래서 사실 이 출생의 비밀을 알고 난 뒤 조금 어색해졌다"라며 "(송민호 씨에게) 아주 조금씩 형이라고 섞어 쓰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민호는 "(강승윤 씨가) 자기 필요할 때만 형이라고 한다"라고 폭로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