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수퍼비(김훈기, 24)가 래퍼 스윙스(문지훈, 32)의 여자친구인 임보라 씨에게 설렜다고 말해 갑자기 분위기가 싸해지게 만들었다.
지난 10일 Mnet 예능프로그램 '니가 알던 내가 아냐' 래퍼 스윙스 편이 방영돼 주인공 스윙스와 그의 최측근 사람들이 함께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스윙스와 임보라 씨 사이에는 래퍼 수퍼비가 앉아 있었다. 즉 수퍼비가 스윙스와 임 씨를 가로막고 있는 모양새가 됐다.
MC 장도연은 수퍼비를 향해 "자리 배치가 되게 죄송스럽게 됐다"라고 말했고, 스윙스 역시 "네가 왜 여깄냐"라고 얘기했다.
MC 딘딘은 "(둘 사이에 앉아있으니) 마치 두 분의 자녀 분 같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수퍼비는 "사실 제가 (임보라 씨를) 한두 번 정도 뵙기는 했지만, 오늘 특히 진짜 예쁘시다"라며 "처음엔 약간 설렜지만 남자친구가 오른편에 있다 보니 정도를 지키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 말에 임보라 씨는 당황스런 표정으로 수퍼비를 바라봤고 스윙스 역시 어이없단 표정을 지어 출연자들을 웃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