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국(42)이 결혼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자 송지효(천수연, 37)가 "여기도 있다"며 직진 고백을 던져 런닝맨 멤버들을 당황케 했다.
지난 13일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은 멤버들을 대상으로 신년맞이 런닝 뉴스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종국은 "(결혼하고 싶어서) 미치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안에 결혼까지는 불가능하다며 "일단 연애부터 하겠다"라고 말했다.
또 "올해는 꼭 좀 연애를 해서 내년에 결실을 볼 수 있게 하겠다"라고 강조했다.
개그맨 지석진은 "그럼 어떻게 만날 거냐. 소개팅할 거냐"라고 물었다. 김종국은 "소개팅은 좀 부담스럽다"라며 "저는 자만추(자연스러운 만남 추구)다"라고 털어놨다.
김종국의 말을 듣던 배우 송지효는 손을 들며 "오빠 여기도 있어"라고 얘기했다. 송지효의 직진 고백에 런닝맨 멤버들은 모두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하하는 "자리 바꿔줘?"라고 물었고, 양세찬 역시 "자만추다. 진짜 자연스럽다"라며 환호했다.
이광수도 "자연스럽긴 하다. 이 이상 자연스러울 수 없다"라며 두 사람을 응원했다.
김종국은 "자연스럽지가 않은데? 너무 자연스럽지가 않다"라며 당황해했고, 송지효은 "자연스럽다"라고 반박했다.
유재석은 "어쨌든 2019년, 자연스러운 만남을 통해 진짜 좋은 여자친구가 생기길 바란다"라고 말했고, 김종국은 "열심히 하겠다"라며 의지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