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전소민(32)이 후배 공명(김동현, 24)과 뿅망치 게임을 하던 중 꽁냥꽁냥 러브라인을 형성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지난 20일 방영된 SBS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에서는 전소민과 공명은 함께 참참참 대결을 펼치게 됐다.
참참참에서 이긴 사람은 뿅망치로 상대의 머리를 가격하고, 진 사람은 냄비로 더 빨리 머리를 감싸야 한다. 뿅망치로 상대의 머리를 치면 게임은 끝이 난다.
공명은 전소민과 가위바위보 하기에 앞서 "아 떨려. 왜 이렇게 떨리지"라고 말했다.
전소민은 활짝 웃으며 "왜? 왜 떨려?"라고 물었다. 공명은 부끄럽다는 듯 웃으며 뒷걸음질 쳤다.
이 상황을 지켜보던 런닝맨 멤버들은 "뭐야? 잠깐만. 지금 무슨 데이트야? 뭐하는 거야?"라고 따졌다.
전소민은 "아니 (공명이가) 자꾸 떨린다고 하니까..."라며 변명했다.
게임이 재개된 후 참참참에서 이긴 공명이 뿅망치를 놓쳐 전소민을 때리지 못한 상황이 발생했다. 공명은 "와, 이게 왜 안 잡히지?"라고 중얼거렸다.
개그맨 양세찬은 "공명이가 은근 허당이다"라며 "너 봐주는 거 아니냐"라고 말했다.
전소민도 "공명아 너 나 봐주는 거야?"라고 물었다. 또 공명이 대답하기도 전에 "봐주는 것 같아. (공명이가) 나 봐주나 봐"라며 기뻐했다.
다시 게임이 시작되고 공명은 참참참에서 이기자 마자 뿅망치를 들어 전소민의 머리를 강하게 내려쳤다.
당황한 멤버들은 "공명이가 안 봐주는 애였다"라며 폭소했다. 전소민도 때린 뒤 바로 도망친 공명을 향해 "야 안 봐주냐? 진짜 아파"라고 따졌다.
공명은 전소민에게 달려와 "누나 미안해요.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전소민을 안았다.
"괜찮다"던 전소민은 공명을 향해 뿅망치를 건네며 "그럼 한 대 더 때리고 또 안아줘"라고 말했다.
전소민 씨 돌발 발언에 공명과 멤버들은 "뭐하는 거냐"라며 웃음을 터뜨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