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와 한의사 등을 비방해 논란을 일으킨 유튜버 '윾튜브'가 살던 집 실거래가를 한 블로거가 추측했다.
지난 22일 한 포털 사이트 블로그에는 '윾튜브 아파트 실거래가 조회로 찾았다'라는 글이 게시됐다. https://blog.naver.com/asdfg3663/221448119111
이 블로거는 평소 윾튜브가 경기도 고양시 일산 부근 스시집을 추천한 점, 서울 북서쪽 부근에 거주한다는 점을 특정해 그가 고양시나 일산에 살고 있다고 추측했다.
이 블로거는 윾튜브가 올린 영상에 등장했던 아파트 내부 구조를 토대로 일산에 위치한 한 고가 아파트를 찾아냈다.
이어 이 아파트 내부 사진과 윾튜브 영상에 등장한 집 구조를 대조했다. 결과는 똑같이 일치했다.
블로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대법원 인터넷등기소에 접속해 이 아파트 실거래가 역시 찾아냈다.
윾튜브는 지난해 12월 중순에서 말 사이 거주지를 옮겼으며, 이 사실은 실거래가 조회 시스템에 기록되기 때문이다.
조회 결과 12월에는 해당 평수 거래가 딱 두 건 있었으며, 12월 중순 이후 거래는 한 건밖에 없었다.
이 거래 결과를 살펴보니 해당 아파트는 보증금 2억 원, 월세 220만 원으로 잡혔다.
윾튜브는 '유머저장소'라는 이름으로 페이스북 계정을 운영하던 보수 성향을 띤 유튜버다.
당시 세월호 희생자 조롱, 포항 지진 당시 한동대 학생들 조롱 등 논란을 빚어왔다.
그는 유튜브를 시작한 이후 충분하지 않은 논리로 한의사 등 특정 대상을 무작정 비방해 다시 논란을 빚기도 했다.
이후 지난 20일 온라인 커뮤니티 이용자들이 나이와 손금, 목소리, 점 위치 등을 대조해 과거 디시인사이드 모 갤러리에서 활동하던 극성 유저라고 추측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