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남자친구'에서 김진혁(박보검 분)이 차수현(송혜교 분) 이별 통보에 길거리에서 오열하다 주저앉을 정도로 눈물을 주체하지 못했다.
지난 23일 방송된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차수현은 김진혁에게 미뤄왔던 이별을 통보했다.
차수현은 "나 많이 아낀다고 했죠? 나도 진혁 씨 많이 아껴요. 그래서 여기서 그만하려는 거예요"라며 진심을 전했다.
김진혁은 "그런데 왜 나를 버려?"라며 눈물을 흘렸다.
차수현은 "내가 어떻게 당신을 버려. 보내주는 거야. 미안해요"라며 자리를 떴다.
이후 어머니 주연자(백지원 분)가 차수현에게 이별을 종용했다는 사실을 알게 된 김진혁은 차수현을 다시 찾아갔다.
차수현은 "나 때문에 진혁 씨나 진혁 씨 소중한 사람들이 지쳐가는 걸 볼 자신이 없다"며 또 한 번 이별을 선언했다.
더 이상 차수현을 잡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은 김진혁은 집으로 돌아가며 오열했다. 울음을 토하던 그는 제대로 걷지도 못하고 그 자리에 주저앉아 눈물을 쏟았다.
본방송에 앞서 공개된 김진혁의 거리 오열신이 담긴 예고 영상은 24일 기준, 조회수 51만 회를 넘어서며 화제를 모았다.
배우 송혜교와 박보검 씨가 주연을 맡은 드라마 '남자친구'는 24일 최종화 방송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