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겸 배우 오정연이 두 달만에 11kg가 찐 원인과 다이어트 비법을 모두 공개했다.
오정연은 지난달 30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오정연은 최근 근황부터 자신의 몸무게와 고민들에 대해서 솔직한 모습을 보여줬다.
오정연은 지난해 11월 한 행사장에서 찍힌 사진으로 엄청난 화제를 모았다.
사진 속 오정연은 과거에는 찾아 보기 힘든 통통한 모습으로 많은 사람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그는 “저도 저렇게 살이 쪘는지 몰랐다”며 “사진을 보고 몸무게를 재보니 두 달만에 11kg이 쪘다. 저 사진 찍기 전날 건강 검진을 했는데, 최초로 경도비만이 나왔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살이 찐 원인으로 과일주스와 마음의 평안을 꼽았다.
오정연은 “과일 주스 가게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남은 주스를 먹으면서 살이 쪘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이를 듣던 MC 차태현은 "과일주스 살 많이 찐다"고 맞장구쳤다.
흔히 과일주스는 콜라 등 탄산음료보다 몸에도 좋고 열량도 낮다고 생각하기 쉽지만 탄산음료보다 당 함량이 높다.
여기에 주스의 맛을 더 좋게 하기 위해 과일뿐만 아니라 시럽같은 첨가물이 들어가면서 열량과 당 함류량이 높아지게 되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주스로 과일을 갈아 마실 경우 과일을 씹어 먹을 때보다 포만감이 늦게 와 40% 정도 더 많은 양을 먹게 된다.
또 오정연은 "1년 동안 힘든 시기를 보내면서 식욕도 감퇴하면서 6kg가량 빠졌다. 그 시기를 지나고 행복해지니까 식욕이 확 늘었다”고 털어놨다.
오정연은 살이 쪄 화제가 됐던 당시 사진보다 현재 1.8kg 가량 몸무게가 더 나가는 상태라고 솔직히 밝혔다.
하지만 오정연은 “몸무게는 더 나가지만 요새 춤을 추면서 라인이 잡혀서 날씬하게 보이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칼로리는 낮지만 포만감이 있는 음식을 먹는다. 주로 바나나, 고구마, 단호박 등을 먹었다. 그러면 몸은 많이 먹었다고 착각을 한다”고 했다.
오정연은 몸무게와 상관없이 행복하다고 당당하게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