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희가 '놀라운 토요일' 출연진 중 신동엽을 제외하고는 톱스타라 말할 수 없다고 냉정하게 평가를 내려 웃음을 자아냈다.
26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에는 방송인 남창희, 광희가 출연했다.
아이돌 프로그램 대표로 잘 알려진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 MC를 맡으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이날 시작부터 흥 넘치는 입담을 자랑했다.
이날 방송에서 남창희는 '놀라운 토요일'의 톱스타로 신동엽 박나래 혜리 키를 꼽았다. 그는 "저는 전성기의 반이 왔다고 해서 '반성기'다.
이어 "톱스타의 기준은 하고 싶은 방송을 하느냐 들어오는 방송을 다 하느냐에 달렸다"고 말했고, 광희는 "나는 톱스타 아니냐"고 물었다.
남창희는 "너는 거품이 걷혀봐야 알 것 같다. (제대 후) 한 달 정도는 오픈빨, 즉 거품이 많이 낀다"며 "지금은 지인 장사하는 거다. 그다음에 진짜 단골이 생기는지 봐야 한다"고 일침 했다.
이에 조세호는 "그렇다면 광희가 보기에 '놀라운 토요일'에서 톱스타는 누구냐"고 물었다.
광희는 "저는 솔직하고 냉정하게 평가할거다. 다들 공감할 거다. 신동엽만 빼고 다 톱스타 아니다. 다 한 철이다. 바짝 벌어야 한다"며 신동엽을 제외한 전 출연진에게 일침을 가했다.
이에 데뷔 11년차를 맞이한 아이돌 샤이니의 키는 "형이 성형 얘기 하고 다닐 때 다들 '저거 한철이다'라고 했다"며 반격했다.
광희는 키에게 "나도 '무한도전' 영원할 줄 알았어. 영원한 건 없어. SM이 계속 너 지켜줄 것 같냐"라고 말했고 박나래에게도 "누나도 마찬가지다. 나혼자산다가 계속 지켜줄 것 같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나 스튜디오 분위기가 아수라장이 돼 가라앉지 않자 광희는 "미안하다"며 빠른 사과와 함께 분위기를 수습해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