딘딘이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도 기억하자고 말했다가 이를 두고 비아냥댄 한 누리꾼에게 일침을 가하며 강하게 맞섰다.
14일 래퍼 딘딘(임철, 27)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2월14일은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입니다. 밸런타인데이도 좋지만 모두 기억할수있기를"이라며 안중근 의사 사진을 게시했다.
딘딘은 아울러 '안중근 의사 사형선고일', '쉽게 기억하기'등의 해시태그를 다는 재치를 발휘했다.
그러나 이를 본 한 누리꾼은 "사형집행일도 아니고 선고일은 아무 의미없는 사법상 절차일 뿐인데 대체 뭐가 중요한가"라는 댓글을 달았다.
이어 "딘딘은 안중근 의사의 기일은 알고 있을까"라고 비꼬았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은 딘딘에 비아냥댄 누리꾼을 지목해 "뭐가 그렇게 불편한가"라며 역으로 비판했다.
딘딘 역시 처음에는 "얼마 전에 수업을 듣고 같이 알았으면 좋겠다 해서 쓴 글입니다. 아무 의미 없다고 생각하시면 그냥 가시면 될 것 같아요"라며 예의있게 답변을 달았다.
그러나 비난성 댓글을 단 누리꾼은 댓글을 추가로 달며 다른 누리꾼과 언쟁을 벌였다.
결국 딘딘은 이 누리꾼을 지목해 "꺼져 더럽히지말고"라는 댓글을 달아 응수했다.
한편 딘딘은 최근 자신이 직접 작곡·작사한 노래 ‘딘딘은 딘딘’을 통해 활동 중이며 지난 12일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