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연구가 백종원(52)이 밀려드는 주문 10개를 침착하게 처리하며 진정한 고수의 실력을 뽐냈다.
지난 15일 방송된 tvN '커피프렌즈'에는 백종원이 특별 아르바이트생으로 출연했다.
커피프렌즈 막내로 설거지를 담당하던 백종원은 주문이 밀려들자 요리 지원인력으로 나섰다.
토스트 5개에 감바스 5개까지 주문이 10개나 밀려있던 상황. 설상가상으로 감바스에 들어가는 기름도 떨어져가고 있었다.
주방으로 들어선 백종원은 통마늘을 다져 마늘기름을 만들고 딱새우와 마늘을 볶아 순식간에 감바스 5인분을 만들어냈다.
그동안 유연석은 토스트 5인분을 만들어냈다.
그렇게 '커피프렌즈'팀은 무사히 서빙까지 완료할 수 있었다.
백종원이 만든 딱감바스를 먹은 손님들은 깜짝 놀라며 엄지를 치켜들었다.
한 손님은 "새우 안에 간이 스며든 것 같다"며 만족스러운 반응을 보였다.
숨가쁘게 일을 완료한 유연석은 벌개진 얼굴로 한숨 돌리며 백종원에게 "괜찮으세요?"라고 물었다.
백종원은 여유만만한 표정으로 "당연하다. 잘하고 있는데 왜 그러느냐"고 반문했다.
손님들이 뭔가 부족해한다는 걸 감지한 백종원은 빵 조각을 추가로 서빙해주기도 했다.
백종원 씨는 구석에 있는 테이블에도 놓치지 않고 빵을 서빙해주며 손님들 만족도를 높였다.
이후 백종원은 빵이 떨어지자 새로운 새우 요리를 개발해 기다리는 손님들이 맛볼 수 있도록 배려하기도 했다.
이날 커피프렌즈는 백종원의 활약으로 208만 1500원이라는 역대급 매출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