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균상(31)이 '나혼자 산다' 출연 이후 인스타그램에 반려고양이 입양을 신중하게 선택해달라고 당부하는 글을 남겼다.
지난 9일 윤균상은 "'나혼자 산다' 예쁘게 봐주셔서 감사하다. 조심스럽게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글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8일 MBC 예능 '나혼자 산다'에 쿵이, 또미, 몽이, 솜이 등 4마리 반려묘와 함께 생활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윤균상은 게시물에 “방송이 짧아 안 보였을지 모르지만 반려동물을 키운다는 게 굉장히 큰 결심과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 희생을 강요한다”고 적었다.
이어 “건강이 나빠질 수도, 시간을 뺏길 수도 있고 수집이라든지 취미생활을 포기해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그는 "방송을 보고 고양이를 분양받고 싶다는 분들이 많았다. 이 때문에 제 인스타에 오셨다면 이 글을 보고 그 생각을 접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방송에 고양이가 나온 후 분양받았다가 버리는 사례를 언급하며 "순간적인 충동으로 아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죽이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끝으로 “잔을 깨고 그릇을 깨고 스트레스받으면 배변 실수도 한다. 고양이는 살갑게 곁을 막 내주지 않는다. 사람을 키운다는 생각으로 고민하고 신중하게 결심하고 아이들을 가족으로 맞아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