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선수 이동국(40)이 테니스 선수인 둘째 이재아의 후원사가 막내 이시안이라고 밝혀 웃음과 감탄을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달 27일 이동국은 테니스 선수로 활약 중인 둘째 재아(12)와 함께 중앙일보 인터뷰에 나섰다.
이날 인터뷰에서 재아의 후원사가 있냐는 질문을 받자 이동국은 "지금은 개인레슨 받고, 골프처럼 자비로 대회 나간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현 선수는 어릴 때부터 후원 받았는데, 재아는 지금 ‘대박이 스폰’이다"라고 밝혔다.
즉 태명이 ‘대박이’인 막내 시안이가 다양한 광고에 출연해 얻은 광고 수익으로 재아가 테니스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는 뜻이다.
이시안은 운동화(프로스펙스), 우유(맛있는유우GT슈퍼밀크), 어묵(동원 바른어묵) 등 여러 제품의 광고모델로 나선 바 있다.
또 인터뷰에서 재아는 "'닥공(닥치고 공격)'을 좋아한다. 요즘은 수비하다가 상대 실수를 유발하는 공격도 섞는다"고 밝혀 아빠 이동국을 닮았다는 평을 받기도 했다.
한편 이재아는 미국테니스협회 U-12 L4(2019) , 제46회 회장배 전국여자테니스대회 10세부(2016) 제51회 전국주니어테니스선수권대회 10세부(2016) 등에서 우승하며 트로피를 하나하나씩 쌓아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