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으로 돌아가던 손흥민(26) 선수가 팬들에게 둘러싸여 큰 환호성을 받았다.
지난 13일 유튜브 '슈퍼 올리티(Super OllyT)' 계정에는 손흥민 선수가 차를 타고 집으로 향하자 기다리고 있던 팬들이 달려오는 영상이 게시됐다.
손흥민 선수가 차를 타고 지나가자 팬들은 줄곧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웠다.
몇몇 팬들은 일찌감치 스마트폰으로 손 선수를 촬영하기도 했다.
곳곳에서는 손흥민 선수 별명인 "쏘니(Sonny)"를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팬들이 주변에 모여들자 손흥민 선수가 탄 차가 멈췄다.
차를 둘러싼 팬들은 이윽고 손흥민 선수 응원가인 "나이스 원 쏘니(Nice one Sonny)"를 다 함께 불렀다.
차에 타 있던 손흥민 선수는 팬들을 향해 박수를 치기도 했다.
한 팬이 차창을 두드리자, 손 선수는 엄지를 들어 올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손흥민에게 열광하는 팬들도 보기 좋고 이에 화답하는 손흥민도 보기 흐뭇하다"며 훈훈한 웃음을 지었다.
손흥민 선수 소속팀인 토트넘은 같은 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허더즈필드와 33라운드 홈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 선수는 후반 추가 시간에 터진 루카스 모우라 골을 도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