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아이즈원 '비올레타' 무대에서 센터에 서는 멤버 장원영(14)이 검정고시 응시로 인해 음악 방송에 불참했다.
장원영을 제외한 나머지 아이즈원 멤버들은 장원영의 빈자리를 완벽하게 채우며 '비올레타' 무대를 완성해냈다.
13일 오후 방영된 MBC '쇼! 음악중심'에는 아이즈원이 출연해 활동 곡 '비올레타'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는 아이즈원 센터 장원영이 불참했고, 장원영 양 자리를 대신해 멤버 권은비(23), 김채원(18), 혼다 히토미(17) 등이 센터에서 노래를 소화했다.
아이즈원 소속사 오프더레코드 엔터테인먼트는 '쇼! 음악중심' 방송 전인 지난 12일 장원영 양이 불참하는 이유를 전했다.
소속사는 "장원영 양에게 보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관심과 사람에 감사 인사를 전한다"라며 "원영 양이 13일 시행되는 2019년 제1회 검정고시 응시로 인해 무대에서 여러분들을 만나 뵙지 못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원영 양과 부모님, 그리고 소속사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상황과 앞으로의 미래에 대해 오랜 시간에 거쳐 신중하게 논의해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독학 홈스쿨링 방식으로 학업을 이어가며 검정고시 응시를 통해 학력을 인정받는 방향으로 뜻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 사안에 대해 원영 양 본인과 부모님 의사를 존중하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이를 성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SNS에서는 검정고시 응시장에서 장원영을 마주쳤다는 글이 게재돼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