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종신이 치킨에 정신이 팔려 트와이스 모모와 사진을 함께 찍지 못해 SNS에 짤막한 후회의 글을 남겼다.
14일 윤종신은 인스타그램에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찍힌 본인 영상을 게재했다.
그는 "(딸) 라임·라오가 (트와이스) 좋아하는데 (치킨) 먹는데 몰입하다 (트와이스 멤버 모모와) 사진 같이 찍는 걸 깜빡했다"는 글을 덧붙였다.
영상에서 윤종신은 관중석에 앉아 LG트윈스와 두산 베이스의 '2019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를 지켜봤다.
이날 경기에서 모모는 LG트윈스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으로 시구를 마무리했다.
치킨을 먹으며 야구를 보던 윤종신에게 이날 시구를 맡았던 트와이스 멤버 모모가 찾아와 인사를 건넸다.
놀란 윤종신은 반갑게 인사를 나누며 모모와 악수를 하기도 했다.
그는 모모와 짧은 인사를 나눈 뒤 다시 정면을 바라보며 경기에 집중하는 듯 보였다.
모모는 선배 가수 윤종신에게 인사 후 관중석에 앉아 치킨을 먹으며 응원을 이어갔다.
그러나 윤종신은 모모와 인사를 나눈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인스타그램에 아쉬움이 담긴 글을 올려 팬들을 웃게 했다.
모모와 기념 사진을 남겼더라면 딸들이 무척 좋아했을 것이라는 아빠 윤종신의 아쉬움에 팬들은 웃픈 웃음을 지었다.
한편 LG트윈스의 팬인 윤종신은 'LG 이길 거야', '역전승 가자'는 해시태그를 달며 LG트윈스를 응원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