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48)을 비롯한 '아는형님' 멤버들이 배우 최수종(56)을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13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는 KBS 2TV 드라마 '하나뿐인 내 편' 주인공 최수종, 유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강호동은 "수종이 형 앞에서 인교진은 이벤트의 왕도 아니다"라며 '아는형님' 프로그램 특성상 동급생은 편하게 이름을 부르는 규칙을 무심코 깨고 최수종을 '형'이라 불렀다.
서장훈 역시 "저분은 클라스가 다르다. 다른 세계의 분이다. 다른 분들과는 게임이 안 된다"고 한술 더 떠 '저 분'이라는 존칭을 썼다.
이에 어색해진 최수종은 "분위기 좀 이상하다? 우리 다 친구라며! '저 분'이라니 왜 나한테 존댓말 쓰고 그래?"라고 의아해하며 "호동이 네가 '반갑다 수종아' 한번 해줘"라고 주문했다.
강호동은 당황한 듯 웃음을 터뜨리며 "나 못하겠다"고 쩔쩔 매는 반응을 보였다.
김희철이 "왜 못하냐"고 묻자 강호동은 "어릴 때부터 존경하는 친구거든"이라고 답했다.
김영철이 "이만기와 최수종 중 누가 더 어렵냐"는 질문을 던지자 강호동은 "만기 형님이 수종이를 더 어려워할 걸"하고 어려운 듯 답했다.
이때 이상민이 "중요한 건 최수종이 만기 형보다 한살 많다"고 말했다.
이 사실에 '아는형님' 출연자 일동은 깜짝 놀라 최수종을 바라봤다.
그러자 최수종은 "나 만기하고 만났다. 나는 만기라고 부르고 만기는 나에게 '형님'이라고 한다. 만기보다 한 살이 더 많다"고 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아는 형님'에서 나이를 잊은 동안 외모를 뽐낸 최수종은 1962년생으로, 올해 만 나이 56세다. 1970년생으로 올해 나이 만 48세인 강호동보다 8살 형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놀라움을 자아내고 있다.
더욱이 최수종은 7살 어린 아내 하희라(49)에게도 평소 존댓말을 사용, 아내 하희라는 물론 자녀에게까지 존댓말을 사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놀라움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