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안소희(26)가 SNS에 엄청난 길이의 물체 사진을 공개해 네티즌들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17일 안소희는 인스타그램에 정체를 알 수 없는 길다란 물건과 함께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서 안소희는 해당 물체를 어깨를 걸친 채로 의자에 앉아있거나, 입에 물체를 대고 볼이 빵빵해질 만큼 불고 있다.
해당 물체는 마치 과거 담배를 피우는 데 사용하던 도구인 '곰방대'를 연상하게 한다.
이에 많은 네티즌들이 "이게 무슨 물건이냐", "이렇게 큰 곰방대는 처음 본다"며 호기심을 드러냈다.
이에 안소희는 사진과 함께 "곰방대 아니거든! 알프호른이거든! #으라차차 와이키키 2, #김정은, #알프호른, # 스위스 전통악기"라는 말을 남겼다.
그가 남긴 언급대로 해당 물체는 스위스 전통악기인 '알프호른(Alphorn)'으로 알프 지방 주민이나 양치기들이 연주하는 스위스 전통 민속 악기다.
알프호른은 전길이가 보통 약 2m에 달하며 세계에서 가장 긴 목관 악기로 알려져 있다.
보통 연락 수단이나 일상적인 의식, 축제 때 연주되고 있다.
알프스에서는 목동들이 암소 젖을 짤 때 젖이 잘 나올 수 있도록 소 옆에서 악기를 연주할 만큼, 매우 부드럽고 편안해지는 소리를 내는 악기라고 전해진다.
다음 영상에서 알프호른을 연주하는 모습과 그 아름다운 소리를 감상해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