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나래(33)가 모델 한혜진(36)과 끈끈한 우정을 유지할 수 있는 이유를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17일 방송된 JTBC4 '마이 매드 뷰티 3'에서는 출연진들이 각자 향수 취향을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나래는 자신이 쓰는 향수를 "원래 남자 연예인분들이 쓰는 향수"라고 설명하며 "니치 향수가 너무 좋아서 제가 쓴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한혜진은 박나래가 쓰는 향수를 가져가 향을 맡자마자 인상을 찡그렸다.
박나래는 "중성적이다"라며 "남자가 써도 잘 어울리는 (향수)"라고 말했지만, 한혜진은 "난 이런 남자 별로"라고 답했다.
이에 박나래는 심통 난 표정을 지었다.
한혜진은 박나래를 향해 "너 나랑 남자 취향 되게 안 맞는다"라고 말했다.
박나래는 뿔난 표정으로 "그러니까 언니랑 나랑 평생 가는 거야"라며 뜻밖의 우정 비결을 밝혔다.
이어 "남자 취향 똑같아봐"라며 "그럼 한 달이나 봐?"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박나래와 한혜진은 MBC '나 혼자 산다'를 같이 촬영하며 호흡을 맞췄다.
두 사람은 올해 2월부터 JTBC 4 '마이 매드 뷰티 3' 방송을 함께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