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헨리(29)가 경매에 올린 바이올린 가격이 1000만 원에 낙찰돼 네티즌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지난 19일 MBC '나 혼자 산다'에서 헨리는 본인 바이올린을 자선 경매에 내놓았다.
헨리가 경매에 내놓은 바이올린은 '비긴 어게인'에서 연주했던 악기다.
헨리 바이올린 경매 시작 가격은 5만 원에 측정됐다.
헨리는 경매에 참여한 이들에게 "돈 준비하세요"라고 말했다.
경매가 시작된 지 10초 만에 10만 원으로 가격이 올랐다. 바이올린 가격은 순식간에 올라갔고 30초 안에 500만 원까지 올라가며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입찰가가 점점 올라가자 사람들은 환호성을 질렀다.
치솟는 가격에 놀란 헨리는 "잠시만요 좀 생각하고 해라"며 사람들을 진정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본 기안84는 "경매 와서 말리는 건 또 처음 보네"라고 말했다.
결국 헨리 바이올린은 이날 경매 최고가인 1000만 원에 낙찰됐다.
헨리는 기부금을 좋은 곳에 쓰겠다며 감사함을 표현했다.
네티즌들은 "바이올린 하는 팬이라면 정말 가지고 싶겠다", "헨리 바이올린은 정말 천만원의 가치가 있다. 헨리의 열정이 담겨있기 때문에", "기부라서 더 의미있다" 등 훈훈하다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