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전현무가 MBC '나 혼자 산다' 복귀를 언급했으나 대다수의 네티즌들은 이를 반기지 않는 반응이다.
전현무는 26일 서울 여의도동 KBS 신관에서 열린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제작발표회 직후 인터뷰에서 "당연히 ('나 혼자 산다'에) 복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요즘 매일 시언이와 기안이 등에게 전화가 온다"며 "갑자기 휴식기를 갖게 돼 미안한 마음이 크다"고 했다.
앞서 전현무는 모델 한혜진과 결별 후 '나 혼자 산다'에서 잠정 하차한 상황이다. 지난 3월 8일 방송분 이후 더이상 등장하지 않고 있다.
현재 '나 혼자 산다'는 박나래, 성훈, 이시언, 기안84, 헨리 등이 출연 중이다.
복귀 계획에 대해서는 "지금도 지속적으로 제작진과 스킨십 중이다. 다만 지금 복귀하는 것은 다소 이르다고 생각한다"며 심경을 전했다.
이어 "이제 '나 혼자 산다'가 잘 아물어 가고 있는 상황에서 제가 섣부르게 복귀하는 것이 시기 상조일 것 같은 우려가 크기 때문"이라고 했다.
전현무는 제작진과 조율을 통해 복귀 시기를 정할 계획이다.
그러나 네티즌들은 "둘이 동시에 하차했는데 한명만 돌아오는 건 이상하다", "프로그램에 민폐끼치고 나갔고 나머지 출연진들이 이제 겨우 안정적으로 흐름을 잡아가는데 다시 온다니"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엿다.
한 네티즌은 "나혼자산다가 잘되는건 컨텐츠의 새로워서지 메인진행자가 특별해서 잘 된건 아니다"라며 "박나래가 메인으로 진행하는 지금도 잘되고있는데 굳이 전현무가 돌아와야하나 싶기도하다. 차라리 성훈처럼 잘 못 보던 배우를 예능인으로 발굴하는 게 더 신선하지않나"라는 의견을 내 많은 공감을 얻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