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멤버 RM(김남준, 24)이 방청객 500명 선착순 이벤트에 당첨된 사실을 알려 네티즌들에게 유쾌한 웃음을 전했다.
26일 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계정에는 멤버 RM(김남준·24)이 올린 글이 게재됐다. RM은 살며시 미소를 짓고 있는 사진과 함께 "여러분 성공했습니다"라는 말을 전했다.
RM이 신청에 성공한 선착순 이벤트는 MBC '쇼! 음악중심' 사전녹화 방청이다.
그는 방청가능인원 500명 중 371번째로 신청했으며, 생년월일과 이름 등 모두 자신의 것으로 등록했다.
여러분.. 성공했습니다
— 방탄소년단 (@BTS_twt) 2019년 4월 26일
501번 아미분 축하드립니다
500번이십니다#RM pic.twitter.com/MJp81K7C0Q
방탄소년단 사전 녹화에 방청객으로 참여할 수 없는 RM은 "501번 아미분 축하드립니다"라며 예비 번호를 받은 팬에게 인사를 전했다.
그는 "500번이십니다"라는 말을 덧붙였다.
즉 RM은 371번으로 당첨됐지만 방청객이 아닌 가수로 참여해야하기에 501번째로 밀려난 팬에게 자신의 자리를 넘긴 것이다.
사진 속 RM은 한 손에는 신청에 성공한 스마트폰을 쥐고, 또 다른 손에는 '아미카드'로 불리는 팬클럽 회원 카드를 쥐고 있다.
'아미카드'에는 'RAP MONSTER'라는 활동명이 적혀 눈길을 끌기도 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를 발표하며 활동을 시작했다.
지난 20일 방송에서 1위를 차지한 이들은 "여러분 덕분에 하루하루 행복하게 지낼 수 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