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명탐정 피카츄'에 캐스팅된 할리우드 배우 라이언 레이놀즈(Ryan Reynolds, 42)가 "피카츄처럼 살기 위해 82kg 감량을 시도했었다"고 고백해 네티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오는 9일 개봉을 앞둔 영화 '명탐정 피카츄'는 20년이 넘는 시간 동안 전 세계에서 사랑받은 '포켓몬스터' 시리즈의 첫 실사 영화다.
미국과 일본의 합작 영화로 원작의 설정에 할리우드의 섬세한 기술력을 더해 완성됐다.
주인공 피카츄 역의 목소리는 영화 '데드풀'을 통해 유머 감각을 뽐내온 라이언 레이놀즈가 담당한다.
평상시에도 캐릭터 빙의를 잘하는 배우로 알려진 라이언 레이놀즈는 이번 역할을 위해서도 남다른 열정을 쏟고 있다고 밝혔다.
라이언 레이놀즈는 "연기하는데 제 모든 에너지를 쏟았다"며 "기대하는 팬들을 실망 시키지 않기 위해 공부도 많이 하고 피카츄의 눈높이로도 살아봤다"고 털어놨다.
이어 그는 "피카츄 몸무게와 비슷해지기 위해 82kg이나 몸무게를 감량하려고 했다"고 말하기도 했다.
포켓몬스터 프로필에 따르면 피카츄의 몸무게는 6kg에 불과하다.
이런 농담을 진지하게 하는 레이놀즈에 네티즌들은 폭소하며 "82kg 감량하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