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교 씨가 자신에게 버닝썬에 관해 제보했던 사람이 버닝썬 보안요원이었다고 밝혀 네티즌들을 또 한번 놀라게 했다.
김상교 씨는 5일 인스타그램에 한 제보자가 자신에게 남긴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11월 24일 폭행사건 이 후 즉각 로펌을 통해 cctv원본요청을 했지만 강남경찰서 생활안전계는 이를 비공개 결정을 했습니다. 폭행사건에 대한 cctv혹은 블랙박스를 구하려면 보배드림이라는 자동차 커뮤니티에 글을 올려보라는 친구의 조언에 12월 14일 글을 게시하게 되었고 , 뜻밖에도 버닝썬에서 오픈당시 부터 보안요원(가드)를 했었고 폭행 당시 상황에도 저를 옆에서 말리던 가드라며 당시 상황을 너무 잘알고 있다며, 당신이 잘못한거 하나도 없는걸 잘 안다고 , 제보를 해주겠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 . 몇 일뒤 저는 당시 버닝썬측과 강남경찰서측의 협박과 회유에 신변에 위협을 느꼈지만, 이 사람이 진짜 내부제보자 라면 이 사람도 큰용기를 냈을텐데 내가 혼자가야 진정성있게 얘기를 해주지 않을까 하여 차를 타고 서울 외각 경기도의 한 시내로 그 친구를 만나러 갔습니다. . . 놀란것은 당시 20살 밖에 안된 이 친구가 이 모든걸 용기내서 얘기해주기 시작했습니다 지난 1년간 버닝썬에서 행해진 믿기 힘든 사건들 그리고 마약 , 그 들의 사업방식 들으면 들을수록 놀랄만한 인사들, 연예인들 빈번했던 미성년자출입사건, 경찰무마 , 경영진의 고객폭행 . . 사실 버닝썬 사건이 터지고 제 주변의 사람들도 숨기 급급하고 "그들은 위험하다 , 너무 큰 집단이다 절대 못 막는다,대한민국은 원래그렇다" 이런 겁쟁이 같은 쓰레기 소리를 하는 사람이 굉장히 많았죠. 심지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데 그곳까지 와서 뜯어 말리는 놈도 있었죠. 그들과 싸우지 말라고 . . 단 한명으로 시작됐습니다. 사회의 더러움을 막고 싶어 하던 20살 친구. . . 왜 이렇게 용기내주냐 라고 묻자 "그냥 돈으로 세상을 다가진 것 처럼 하는게 싫어요, 아닌건 아닌거죠" 라고 해줬다. . . 보안요원일을 시작한친구의 첫 사회생활은 믿기힘든 세상 이였고 세상에 꼭 알려야 한다고 했다 #감사하다 #공익제보자 #증인 #repost @jeonho___oni ・・・ #그것이알고싶다#버닝썬#승리#이문호#가드 저는 버닝썬에서 8개월 정도 "가드"라는 보안요원이라는 직책으로 일을 해왔던 전훈 이라는 사람입니다 11월24일 그당시 폭행CCTV에도 제가 뚜렷하게 나오고 저 역시도 그상황이 아직까지도 뚜렷하게 기억이 납니다. 그당시 상황을 제가 겪었을때 저는 그상황속의 제 입장에서 그상황은 범죄라는걸 느끼고 피해자(김상교)씨 를 끌어안으며 말렸습니다(CCTV원본 영상에 나옴) 하지만 그날 저는 저희 가드팀 에게 배신감 과 그걸 묵인하는 저에게 큰 실망을하며 버닝썬 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날 당시 상황속에 제 기억을 말씀드리자면 저는 VIP입구에 취객이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무전을 듣고 달려갔습니다 그현장에 갔을때 장xx이사님은 김상교 씨를 폭행하고 목욕적인 욕설을 뱉고있었고 김상교씨에게 장xx이사가 달려들고 있어서 가드입장으로써는 정말 아비규환이였습니다 저희 가드 입장으로써 잘못된거지만 회사의 이사님을 격하게 말릴수 없었습니다 저는 그거에대해 죄책감을 느껴 처음 보배드림에 글이 올라왔을때 김상교씨에게 도움을 드리겠다는 글을 남겼습니다 그후 언론사의 인터뷰,취재에 어느정도 응해주며 진실을 밝히고자 열심히 노력을 하고있는도중 버닝썬 가드총괄팀장,가드팀장 급 되는 분들에게 정말 제가 길거리를 돌아다니기 무서울 정도의 협박과 압박을 당했었습니다 실제로 가드팀장급 되는 이xx씨는 제가 제보자가 아니라고 말하자 "그럼 제보자가 누군지 말해라 안그러면 너가 죽는다","살고싶으면 그게 누군지 너가 알아와라"라는식으로 저에게 지속 적으로 협박을해왔습니다 가드 총괄팀장 에게도 비슷한 방식으로 협박을 당했습니다 그래도 저는 정말 그 폭행상황과 지금 언론에 많이 언급되는 마약,성추행,성매매 등 많은 내용들을 일하며 직접 보고,들었던 진실을 믿고 김상교씨를 공개적으로 도와드리려고 합니다 제가 김상교씨를 만난게 어느덧 5개월전인데 5개월 전에 제가 승리,린사모,정준영,김xx,최xx 등등 다 예상하고 김상교씨에게 말했던것들이 1월28일 이후 언론에 퍼지기 시작한 사실들이고 저는 이게 정말 진실인걸 알고 저는 제가 아는사실을 믿고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김상교씨를 도울겁니다 여러분들도 더 깊숙히,더욱더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고 믿어주시길 바랍니다 믿지않으셔도 좋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진실만으로 밝힐것이고 또, 그것 진실로 승리할것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saint.kyo
김상교(@saint.kyo)님의 공유 게시물님,
이 제보자는 버닝썬에서 약 8개월간 보안요원으로 일했던 전모 씨다. 김상교 씨는 전모 씨가 본인 인스타그램 계정에 썼던 글도 함께 적었다.
김상교 씨는 "피해 사실을 알리고자 자동차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글을 남겼을 때 전 씨가 연락을 해왔다"고 말했다.
전 씨는 김상교 씨에게 "나는 폭행 당시 당신을 말리던 보안요원"이라고 했다.
전 씨는 "버닝썬 장 모 이사가 당신에게 모욕적인 욕설과 폭행을 했고 현장은 아비규환이었다"며 자신이 기억하는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고 한다.
이후 두 사람은 직접 만났다. 김상교 씨는 "그 자리에서 전 씨로부터 미성년자 출입, 경영진의 고객 폭행, 마약 거래 등 그동안 버닝썬에서 있었던 사건들에 대해 들었다"고 말했다.
"왜 이렇게 용기 내냐"는 김상교 씨 질문에 전 씨는 "그냥 돈으로 세상을 다 가진 것처럼 하는 게 싫어요. 아닌 건 아닌 거죠"라고 답했다고 한다.
김 씨는 "당시 전 씨 나이는 스무살에 불과했다"며 "사회의 더러움을 막고 싶어 하던 한 명으로부터 시작됐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어린데 용기가 대단하다", "첫 사회생활인데 정말 상처가 컸겠다"며 전 씨의 용기있는 행동에 박수와 격려를 보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