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언맨' 배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Robert Downey Jr)가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 중 찍은 특별한 영상을 공개해 네티즌들이 크게 반기고 있다.
지난 3일(한국시각)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는 인스타그램에 영상 하나를 공개했다.
그는 "2008년 개봉한 '아이언맨' 영화의 11번째 생일을 축하한다"라며 "팀 스타크 멤버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가 공개한 게시물에는 '어벤져스' 멤버들이 '아이언맨' 개봉 11주년을 기념해 생일 축하 노래를 부르는 장면이 담겼다.
아이언맨을 둘러싼 토르, 캡틴 아메리카, 앤트맨, 스타로드 등 멤버들은 각자 심취한 모습으로 노래를 부르며 웃었다.
멤버들은 각종 분장을 하고 있으며, 흙과 나무로 간단하게 설치된 세트장을 제외하고는 특수촬영용 초록색 배경으로 둘러싸여 있다.
이 장면은 '어벤져스: 엔드게임' 촬영 현장에서 즉석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된다.
이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토르 춤추는 것 너무 귀엽다", "뭔가 감동이다"라며 감명 깊은 감상평들을 내놓았다.
2008년 5월 2일 미국서 개봉한 '아이언맨'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에 이르기까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를 이끈 첫 작품이다.
현재까지 22편이 개봉한 '마블 시리즈'는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리는 영화 프랜차이즈' 기네스 기록을 보유하고 있기도 하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 감독 루소 형제는 6일 영화 스포일러 금지를 해제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