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은 7일(현지시각)부터 시작된 구글 개발자회의 2019 I/O에서 안드로이드 Q의 공식 버전을 공개했다.
안드로이드 Q는 '안드로이드 9파이'의 넥스트 버전으로 지난 3월 21일 베타 버전이 공개된 바 있다.
아래는 공개된 안드로이드 Q의 주요기능이다.
구글 안드로이드 Q에는 폴더블 스마트폰인 삼성전자 갤럭시 폴드, 로욜 플렉스파이에 대응할 수 있는 ‘화면 연속성’을 도입했다. 화면을 접고 펼 때 사용중인 앱을 자연스럽게 처리한다. 예를 들어 앱의 일부를 다른 화면에 전송하거나, 화면 한쪽에서 실행하던 게임을 자연스럽게 전체 화면으로 변환하는 방식이다.
또한 '라이브 캡션’ 기술이 공개됐다. '라이브 캡션'은 터치 한 번으로 폰에서 재생되는 음성의 자막을 자동으로 제공한다. '라이브 캡션'은 영상, 팟캐스트, 음성 메시지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녹음한 자료까지 모든 앱에 걸쳐 오디오에 대한 자막을 오프라인의 환경에서도 제공하는 기능이다.
이 외에도 사용자의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웰빙'과 '다크 모드'를 도입한다.
'디지털 웰빙'은 정해진 시간동안 전화나 문자의 알림을 음소거하는 것에서 발전하여, 사용자가 지정한 앱의 알림을 원하는 시간 동안 끌 수 있도록 하였다. ‘다크 모드’는 화면을 무채색으로 처리하여 사용자의 눈의 피로를 줄이는 기능이다.
한편 구글은 안드로이드 Q의 정식 명칭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네티즌들은 이전처럼 간식이름이 명칭이 될 것이라며 쿠라비야(Qurabiya) 또는 케이자디나(Queijadinha)를 후보로 꼽고 있다. 쿠라비야는 초코칩을 얹은 쿠키이며, 케이자디나는 코코넛과 치즈를 곁들인 머핀과 유사한 간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