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레드벨벳 멤버 조이(박수영, 22)가 폭죽에 대한 트라우마를 고백해 네티즌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앞서 조이는 지난 11일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공연을 하던 중에 갑작스러운 폭죽에 놀라 무대를 내려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12일 새벽,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는 조이 셀카와 함께 조이가 직접 쓴 글이 올라왔다.
조이는 "미안하다는 말 하고 싶어서 올린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예전에 눈 앞에서 폭죽 터지는 걸 본 이후로 폭죽을 많이 무서워한다. 오늘은 폭죽이 예상치 못하게 터졌고 갑자기 이명까지 들려서 마지막 인사를 하지 못한 채 들어갔다"고 털어놓았다.
또 "매 무대마다 잘 하고 싶은데 예상치 못한 순간들이 올 때마다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제 자신이 미워진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는 이런 일이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다"며 죄송하다는 말을 남겼다.
이에 네티즌들은 "그냥 폭죽 안 하면 안 되나", "꼭 필요한 것도 아닌데 폭죽 뺐으면 좋겠다", "얼마나 놀랐으면..." 등 조이를 이해한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