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가슴이 무너지는 글을 올릴 때, 달리는 댓글이 있다.
'억장 와르르맨션'
이 단어는 슬픔이나 절망으로 인해 가슴이 아프고 괴롭다는 '억장이 무너진다'는 표현을 더욱 강조하기 위해 사용된다.
여기서 와르르맨션은 애니메이션 '짱구는 못말려(일본명 : 크레용 신짱)'에서 나오는 주택의 이름이다. 허름한 외관과 열악한 환경의 공동주택이라는 특징과 이름이 묘하게 어울린다.
이러한 특징을 잡아낸 네티즌들이 무너지다라는 단어 대신에 '와르르맨션'을 사용하면서 '억장 와르르맨션'을 만들어냈다.
최근에는 억장대신에 멘탈을 넣어 정신이 무너졌다는 의미로도 사용하면서 용도를 넓혀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