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벨벳 조이(박수영, 22)가 눈앞에서 터진 폭죽을 참고 무대를 이어나가 네티즌들의 안쓰러움과 박수를 동시에 자아냈다.
지난 18일 레드벨벳은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린 '2019 드림콘서트'에 참석했다. 이날 레드벨벳은 '빨간 맛' 'Power UP' 무대를 선보였다.
빨간 맛 무대 도중 조이 앞으로 여러 차례 폭죽이 터졌다.
눈앞에서 폭죽이 터지자 조이는 눈을 질끈 감고 얼굴을 가리는 등 겁에 질린 모습을 보였다.
조이는 폭죽 트라우마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난 11일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서 갑작스럽게 터진 폭죽에 놀라며 무대에서 내려가 팬들의 걱정을 자아냈다.
당시 놀란 조이는 인사를 다 마치지 못한 채 무대에서 내려갔다.
무대 후 조이는 레드벨벳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로답지 대처하지 못하는 것 같아서 죄송하다"며 "예전에 눈앞에서 폭죽이 터지는 걸 본 이후로 폭죽을 많이 무서워한다"고 고백했다.
이어 "앞으로는 이런 일 없도록 마음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약속을 지키기 위해 조이는 지난 18일 열린 드림콘서트에서 트라우마를 견디고 무대를 이어나갔다.
이에 네티즌들은 "폭죽 안 하면 안되나", "심적으로 많이 힘들텐데 대단하다" 등 안쓰러움을 표하며 박수를 보내고 있다.